신생아 발달과정(신체,언어,장난감)

항목별로 살펴보는 신생아 발달과정.

신생아기는 엄마 뱃속에서 태어난 아기가 세상에 힘겹게 적응하느라 엄마도, 아기도 힘든 시기에요. 아기가 잘 크고 있는지 고민이 된다면 아래 글에 신생아 발달과정과 추천 장난감에 대해 읽어 보세요.

신생아 발달과정: 영역별 총정리

생후 1개월 아기는 하루의 대부분을 자면서 보내며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양이 적어 두 시간에 한 번씩 수유를 해야 합니다. 영아산통으로 하루 2~3시간씩 우는 아기도 있습니다. 천사 같은 베넷 웃음을 지으며 엄마의 눈을 바라봅니다.

신생아 신체 발달

• 생후 1개월 아기의 평균 신장은 50.12cm, 평균 체중은 3.41kg입니다. 보통 생후 1개월이 지나면 출생 시 체중보다 1kg 정도 늘어납니다. 태어날 때 평균보다 키와 몸무게가 작더라도 성장하면서 점차 다른 아기들을 따라가게 되니 너무 걱정 마세요.

•손바닥을 만지면 오므리고(쥐기 반사), 입술 근처에 자극이 오면 빨려고 하는 등(흡입 반사) 원시 반사 동작이 나타납니다. 이는 아기의 생존을 위한 본능적인 동작으로 중추신경이 발달하는 생후 4~6개월 이후에는 대부분의 원시 반사가 사라집니다.

• 엎어두거나 안고 있을 때 고개를 좌우로 돌릴 수 있으며, 누운 상태에서 발차기하듯 다리를 2~3번 찰 수 있습니다.

신생아 언어 발달

• 모든 욕구를 울음으로 표현합니다. 배고플 때도 울고, 기저귀가 젖어도 울고, 졸려도 울고, 아파도 울고, 심심해도 웁니다. 원하는 것에 따라 울음소리가 다르게 들리기도 합니다.

졸릴 때에는 “아우-우앙”, 배고플 때는 “응-네””응-애”, 속이 불편하거나 트림이 필요할 때는 “에-에”, 배가 아플 때는 “에어-“, 덥거나 추울 때는 “헤 헤” 이런 식으로요. 아기의 울음소리를 잘 듣고 요구사항을 민감하게 캐치하면 육아를 조금이나마 수월하게 할 수 있겠죠?

신생아 감각 발달

• 큰 소리가 나거나 조명이 갑자기 변하면 깜짝 놀라서 울기도 합니다.

• 아직 시지각 발달이 되지 않아 20~30cm 내의 물체만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마저도 흐리게 보이기 때문에 아기를 바라볼 때에는 가까이서 눈을 마주치며 바라봐 주세요.

• 색상을 인지할 수 없어 흑백 모빌, 초점책을 보여주면 좋습니다.

• 엄마 목소리뿐 아니라 사람의 목소리를 좋아합니다. 낮은 음과 높은 음을 구별하고 음악을 좋아하지만 시끄러운 소음은 싫어합니다.

• 엄마의 체취와 타인의 체취를 구별합니다. 하지만 아직 감각기관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해 자신과 세상을 구별하지 못합니다.

• 단맛, 신맛, 쓴맛을 구분합니다.

신생아 정서/사회성 발달

• 엄마와 눈을 맞추며 웃습니다.

• 불안할 때 엄마 품에서 안정을 되찾고 수유할 때 편안하게 있습니다.

• 울 때 안아서 살살 흔들어주면 울음을 그칩니다.

신생아 발달을 촉진하는 장난감 추천

• 흑백 모빌 : 아직 사물의 색이나 형태를 명확히 볼 수 없으므로 흑백의 대비가 선명한 흑백 모빌을 달아 주세요.

• 흑백 초점책, 촉감책 : 단순한 패턴의 흑백 초점책, 여러 재질로 이루어진 촉감책은 아기의 감각 발달을 도와줍니다.

• 딸랑이 : 감각 중에서 청각이 가장 먼저 발달합니다. 딸랑이 소리를 들려주는 것도 아기에게 재미있는 놀이가 될 수 있습니다.

신생아 발달을 위한 놀아주기

바람 불기 놀이

1. 아기를 안고 눈을 맞추며 “사랑하는 땡땡아 엄마랑 같이 놀자.”라고 말하며 놀이를 시작합니다.
2. 아기 얼굴에 입으로 살짝 바람을 불어줍니다. “후우~ 우리 땡땡이 얼굴에 바람이 간질간질 불어오네~””부드러운 바람이네~” 하고 상호작용해 줍니다.
3. 아기의 손, 발, 배, 머리 등에도 살살 바람을 불어주며 상호작용합니다. 엄마와의 스킨십은 아기에게 최고의 놀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

우리 아기 쭉쭉쭉

1. 아기가 좋아하는 잔잔한 음악을 틀어놓고 놀이를 시작합니다.
2. 누워 있는 아기의 팔을 양쪽으로 벌리며 살살 만져줍니다. “우리 아기 쭉쭉~ 잘 잤어?”
3. 팔을 귀에 붙이며 살짝 주물러 줍니다. “팔도 쭉쭉~ 시원하게 쭉쭉~”
4.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배 쪽으로 올렸다가 내리며 ” 다리도 시원하게 쭉쭉~ 우리 아기 사랑해” 말해줍니다.
5. 머리부터 발끝까지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세요. 따뜻한 표정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아기가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해주세요.

발목 딸랑이를 차봐요

1. 발목에 찰 수 있는 딸랑이를 준비합니다.
2. 아기와 눈을 맞추면서 딸랑이 소리를 들려줍니다. “이게 무슨 소리지? 딸랑딸랑~ 무슨 소리일까?”
3. 아기의 발목에 딸랑이를 채워줍니다.
4. 아기 발을 잡고 움직이면서 “와 재미있는 소리가 나네? 땡땡이가 발을 뻥뻥 차니까 딸랑딸랑 소리가 나네!”라고 상호작용해 줍니다.
5. 아기의 발바닥을 간지렵혀 아기가 스스로 다리를 차게 유도해도 좋습니다.

신생아 발달을 위한 아기 자장가

신생아 자장가로는 반복되는 구절로 이루어진 간단한 노래가 좋습니다. 아기들이 좋아하는 자장가로는 “자장 자장 우리 아기” “섬집아기” “반짝 반짝 작은 별”이 있습니다.

아기는 엄마, 아빠의 목소리에서 안정감을 가지기 때문에 오디오로 들려주기보다는 직접 불러주는 게 효과적입니다.

또한 평소 일과 중 너무 자주 음악을 틀거나 라디오를 트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기가 엄마의 목소리에 집중할 수 없어 불안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생아 발달과정: 영아산통 증상, 원인

영아 산통이란 생후 3개월 미만의 아기가 건강상 특별한 문제가 없는데도 긴 시간 심하게 우는 것을 말합니다. 영아 산통이 나타나는 시기는 생후 2주~3개월 무렵까지입니다.

영아산통을 겪는 아기는 다리를 위쪽으로 잡아당기며 얼굴이 붉어지고 주먹을 꽉 귀고 넘어갈 듯 힘들게 웁니다. 이렇게 우는 게 하루 3시간 이상, 일주일에 3일 이상이라면 영아산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영아산통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너무 많은 수유를 했을 때, 위장 알레르기가 있을 때, 변비나 소화불량이 있을 때, 배에 가스가 많이 찼을 때 등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영아 산통을 해결하는 특별한 방법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시간이 흐르면 해결이 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너무 당황하지 말고 아기를 안아주고 배를 충분히 마사지해 주세요. 수유 후 트림을 충분히 시켜주고, 쪽쪽이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신생아 발달과정에 가장 중요한 것!

신생아기 아기의 영역별 발달과 놀이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이 시기에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아기를 많이 안아주고, 부드럽게 쓰다듬어주고, 잘 먹여주고,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특히 신생아는 울음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기 때문에 울면 빨리 반응해주어야 합니다. 아기가 편안하고 행복한 엄마의 품에서 세상에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