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그램 테스트로 알아보는 내 성격은?

에고그램 테스트는 개인의 성격 특성, 동기, 행동을 이해하기 위한 성격 분석 테스트입니다. 최근 몇 년동안 큰 인기를 끌고 있는 MBTI검사보다 더 포괄적이며 직설적인 결과를 제공하는 테스트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팩폭 테스트 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에고그램 테스트란?

에고그램(egogram) 테스트는 미국의 심리학자인 J.M. Dusay가 개발한 성격 분석 테스트입니다. 왜 어떤 사람은 외향적이고, 어떤 사람은 내향적일까요? 또 왜 어떤 사람은 정서적이고, 어떤 사람은 논리적인 걸까요? 에고그램 테스트는 개인의 행동 패턴, 동기, 대인관계에 등 자신의 성격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도록 도와줍니다.

에고그램 테스트는 인간의 자아를 다음의 5가지로 나눠서 분석합니다.

〈억제적인 부모의 자아 상태〉〈양육적인 부모의 자아 상태〉〈성인의 자아 상태〉〈순응적 아이의 자아 상태〉

나오는 성격 종류는 총 243가지입니다.

에고그램 테스트 하는 방법

에고그램 테스트는 인터넷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테스트 할 수 있는 곳 주소입니다. 포털에서 ‘에고그램 테스트’로 검색하셔도 됩니다.

www.mohw.go.kr

사이트 들어가셔서 ‘테스트 시작’ 버튼을 누르면 검사 문항이 나옵니다.’ ‘그렇다, 아니다, 중간쯤’ 이렇게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이 때 ‘중간쯤’ 보다는 ‘그렇다’ 또는 ‘아니다’로 선택해 주셔야 좀 더 확실한 결과가 나옵니다.

이 테스트는 자신과 타인을 깊이 이해하는 좋은 성격 테스트입니다. 하지만 다른 성격 테스트와 마찬가지로 개인의 자기 인식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테스트 결과에 의존하기 보다는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여 개선하는 정도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고그램 테스트 결과 확인

개인적으로 흥미가 있어서 테스트를 한 번 해보았는데요. 결과는 〈BABCA〉〈다른 이들의 뒤처리 전문타입〉이 나왔네요. 맞는 말도 있고 틀린 말고 있긴 합니다만, 내용이 너무 직설적이라 상처받았습니다. 뒤처리 하는 타입이 뭔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캡쳐한 내용을 살펴보세요.

BABCA타입은 쉽게 말하면 〈호구 잡히는 스타일〉이네요. 가족이나 친구가 가짜로 울면서 애원해도 나의 모든것을 줘가며 다 떠안는 스타일입니다.

타인의 감정 변화에 민감하여 무리한 부탁도 거절하지 못합니다. 개인적으로 즐기는 취미도 없어 삶의 낙이라는 없는 안타까운 타입이네요. 앞으로는 나는 나고, 남은 남이라는 생각을 갖고 살도록 노력하라는 충고도 써있습니다.

연인이나 배우자로써는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상사나 동료 부하직원으로써도 나쁘지 않네요. 나쁜건 자신뿐?!

현재의 저보다는 과거의 저와 닮은 테스트 결과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요새 나만의 취미나 삶의 즐거움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