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머리를 때리는 아기 이유,해결 방법

갑자기 자기 머리를 때리는 아기 이유 알아봐요

엄마가 “안돼!”라고 말해도 이런 행동을 멈추지 않으면 당황스럽고 걱정이 될 텐데요. 아기가 이런 행동을 하기 시작하면 당황하지 말고 초기에 지혜롭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 머리를 때리는 아기

아기가 자신의 머리를 때리거나 벽에 부딪히는 행동은 대체로 보호자의 관심을 받고 싶을 때 주로 나타납니다.

원하는 것이 있거나 화가 나거나 슬플 때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심심할 때, 머리를 자극하는 느낌이나 소리가 좋을 때 이런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잘 놀던 아기가 갑자기 자기 머리를 때리더라도 놀라거나 혼내지 말고 차분하게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세요.

무엇보다 진짜 원인을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의 해결 방법을 참고해 보세요.

자기 머리를 때리는 아기

자기 머리 때리는 아기 원인별 해결 방법

엄마, 아빠의 관심을 받고 싶을 때
평소 부모의 관심을 원하는 만큼 받지 못하는 아기는 자신이 머리를 때렸을 때 부모가 보이는 반응도 관심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무플 보다 악플’이라는 말이 있듯 부정적 관심이라도 무관심보다는 더 좋기 때문에 자신의 머리를 때리는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라면 평소에 아기와 함께 보내는 시간을 더 늘리시고 부정적인 행동을 할 때보다 긍정적인 행동을 할 때 더 큰 칭찬과 함께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감정 표현 방법을 모를 때
아직 언어적 의사 표현이 미숙한 아기는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났을 때 자신의 머리를 때리며 감정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엄마가 언어적으로 아기의 감정을 대신 표현해 주세요. “정아가 장난감 가지고 놀고 싶은데 친구가 빼앗아서 화가 났구나.”, “간식을 더 먹고 싶었는데 엄마가 주지 않아서 속상했구나.”라고 말이지요.

엄마가 감정을 말로 자꾸 표현해 주면 아기도 차차 자신의 감정을 행동이 아닌 말로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바라는 것이 있을 때
원하는 것이 있는데 엄마가 바로 들어주지 않을 때 화가 나서 머리를 때리기도 합니다.

엄마는 이런 행동을 하는 아기가 걱정되기도 하고 당황해서 요구사항을 들어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아기는 ‘이런 행동을 하면 엄마가 다 들어주는구나.’라고 생각하여 원하는 것이 있을 때마다 자신의 머리를 때리는 방식으로 표현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런 상황에서는 절대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말고 말로 차근차근 안되는 이유를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꼭 안아 주거나 산책을 나가는 등 관심을 돌리는 것도 괜찮습니다. 자신이 아무리 머리를 때려도 들어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면 아기는 이런 행동을 차츰 멈추게 될 것입니다.

소리나 감각이 재미있을 때
별 이유 없이 머리를 때릴 때 느껴지는 감각이나 소리가 좋아서 그러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놀이 자극이 부족해 지루함을 느끼는 경우이기 때문에 다양한 장난감을 제공해 주고 많이 놀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정한 환경에서 불편함을 느껴 자신의 머리를 때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곤하거나 졸리거나 소음이 심한 환경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아기의 상태나 주변 환경을 잘 살펴 대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