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쪽이 끊는 시기, 방법

고민이 되는 쪽쪽이 끊는 시기!

아기와 엄마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쪽쪽이이지만 언제 끊어야 하나 걱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쪽쪽이는 영아 산통을 줄여주는 등 장점이 많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물리고 적절한 시기에 떼어야 합니다. 아래에서 쪽쪽이 끊는 시기와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쪽쪽이의 장단점

장점

생후 6개월 이전의 아기들은 본능적으로 빠는 욕구를 가지고 있기에 뭐든지 빨고 봅니다.

특히 손가락을 너무 맛있게 빨아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많은데요. 쪽쪽이는 아기의 빨기 욕구를 충족시켜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며 손가락 염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쪽쪽이는 영아산통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영아산통이란 생후 4개월 이하의 아기가 저녁이나 새벽에 이유 없이 긴 시간 울고 보채는 증상입니다. 엄마들이 신생아를 돌보며 힘들어하는 일 중 하나인데요. 이때 쪽쪽이를 물리면 잠시나마 아기가 울음을 그치고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미국 소아과 학회에 따르면 쪽쪽이를 적절하게 사용하면 영아 돌연사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단점

모유 수유를 하는 아기의 경우 너무 이른 시기(생후 4~6주)에 쪽쪽이를 물리면 유두혼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루 중 너무 긴 시간 동안 물리게 되면 언어 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옹알이를 하며 소리 내고 구강을 사용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데 하루 종일 쪽쪽이를 하고 있다면 문제가 되겠죠?)

너무 늦은 나이까지 사용하면 친구들의 놀림감이 되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적당할 때 끊을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아기가 운다고 해서 무조건 쪽쪽이를 물리면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쪽쪽이 끊는 시기

쪽쪽이 끊는 시기

빠는 욕구가 충족되는 생후 6개월, 걷기 시작하며 관심사가 넓어지는 12개월에 끊기가 수월합니다.

늦어도 24개월 전후로는 끊는 게 좋지만 영구치가 나기 전까지만 끊으면 치아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분유 수유를 하는 경우 생후 6개월 이전에는 걱정 없이 쪽쪽이를 사용해도 됩니다.

다만 배고플 때 물리거나 울 때마다 무조건 물리는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쪽쪽이 끊는 방법

6개월 이하 개월수의 아기의 경우 무리해서 끊을 필요는 없습니다. 정서적 안정이 중요하니 원하면 조금 더 빨게 해도 괜찮습니다.

• 12개월 정도의 아기의 경우 더 빨게 해도 괜찮으나 쪽쪽이에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밤에 쪽쪽이를 찾느라 숙면을 하지 못한다면 떼는 것도 괜찮습니다. 쪽쪽이 끝을 약간 잘라서 주면 빠는 재미가 떨어져서 수월하게 떼게 됩니다. (매일 조금씩 조금씩 더 트게 잘라서 주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 말귀를 잘 알아듣는 개월 수라면 “이제 형아니까 쪽쪽이는 아가한테 보내주자. 쪽쪽아 고마웠어, 안녕!” 하며 헤어짐의 인사를 나누고 쓰레기통에 직접 버리게 해보세요.

쪽쪽이 떼는 시기, 쪽쪽이 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쪽쪽이는 엄마의 육아를 도와주는 필수템 중 하나지만 경우에 따라 소위 말하는 ‘공갈 지옥’에 빠지게 될 수도 있으니 적절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영구치가 난 이후에도 쪽쪽이를 끊지 못한다면 부정교합이나 중이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가능한 24개월 이전에는 끊는게 좋습니다. 그럼 오늘의 육아 정보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